코스닥 액티브 ETF, 반도체 5종목에 시선 집중
핵심 요약
코스닥 액티브 ETF 6개가 테스·심텍 등 반도체주 5개를 공통 편입했다. 테스의 평균 편입 비중이 5.06%로 가장 높았고 반도체 업종의 이익 전망도 상향됐다. 공통 편입만으로 주가 상승을 단정할 수 없어 기준지수 연동성과 유동성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코스닥이 8월 들어 빠르게 반등하면서 종목 선별의 참고 지표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포트폴리오가 주목받고 있다. 6일 기준 국내 코스닥 액티브 ETF 6개 상품을 분석한 결과, 테스·심텍·피에스케이·피에스케이홀딩스·파두 등 반도체주 5개가 모든 상품에 공통으로 들어 있었다. 1800여 개 상장사의 기업별 편차가 큰 시장에서 복수 운용사의 선택이 겹친 종목군이다.
분석 대상은 KoAct 코스닥액티브, TIME 코스닥액티브, PLUS 코스닥150액티브, MIDAS 코스닥액티브, TIGER 코스닥액티브, DS 코스닥액티브다. 공통 종목 중 평균 편입 비중은 테스가 5.06%로 가장 높았고 심텍 4.38%, 피에스케이홀딩스 3.55%, 피에스케이 2.89%, 파두 1.37% 순이었다. ISC·기가비스·두산테스나·브이엠 등 반도체주도 6개 중 5개 상품에 포함됐다.
반도체주에 비중이 쏠린 배경에는 실적 개선 기대가 있다. 지난 4월 말 이후 코스닥 반도체 업종의 올해 순이익 전망치는 11.1%, 내년 전망치는 12.4% 상향됐다.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경우 내년 순이익 증가율은 45.5%로 예상된다. 반도체 이외에는 알테오젠·파마리서치 등 바이오주와 대주전자재료·덕산하이메탈 등 배터리·디스플레이 소재주가 각각 5개 상품에 편입됐다.
코스닥은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해 11% 넘게 올랐지만, 7일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도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심리는 일부 회복됐으나 코스피보다 분석 보고서와 실적 추정치가 부족한 기업이 많고, 바이오처럼 펀더멘털 비교가 까다로운 업종도 적지 않다. 액티브 ETF의 공통 보유 종목은 관심군을 가려내는 단서가 될 수 있지만 상승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기존 포트폴리오 안에서 비중만 조절한 사례도 있어 기준지수 연동성과 유동성을 함께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