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반등기, 분산투자 ETF 성과 두각
핵심 요약
TIGER 코스닥액티브의 8월 수익률은 23.6%로 국내 코스닥 액티브 ETF 중 가장 높았다.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4.4%포인트 웃돌았고 반도체·바이오·소비재·산업재 분산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운용사는 코스닥 주도주가 부각되면 포트폴리오를 압축해 초과 성과를 추구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스닥액티브’가 코스닥 시장이 반등한 8월 주요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11일 기준 이 ETF의 8월 수익률은 23.6%로, 같은 기간 19.2% 오른 코스닥지수를 4.4%포인트 웃돌았다. 비교 대상은 코스닥 시장 전반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 액티브 ETF다.
지난 6월 2일 상장된 TIGER 코스닥액티브는 코스닥지수를 비교지수로 두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소수 종목에 비중이 지나치게 쏠리지 않도록 핵심 산업 안에서도 여러 종목을 균형 있게 담아 개별 기업의 위험을 관리한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를 중심축으로 삼으면서 소비재와 바이오, 산업재까지 투자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반도체 관련 주요 편입 종목과 비중은 제주반도체 7.06%, 티에스이 5.11%, 엠케이전자 3.98%, 피에스케이홀딩스 3.80%, 샘씨엔에스 3.20%다. 바이오 부문에는 파마리서치·알지노믹스·올릭스·리가켐바이오를 담았고, 소비재에서는 제닉·글로벌텍스프리·펌텍코리아·코스메카코리아를 편입했다. 산업재 종목으로는 인텔리안테크·대명에너지·비에이치아이가 포함됐다.
여러 업종으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한 전략은 특정 산업이나 종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코스닥 반등 과정에서 다양한 섹터의 상승 기회를 포착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정원택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3본부장은 현재를 코스닥 반등 초기로 판단하고 당분간 섹터와 종목을 폭넓게 분산할 방침이다. 이후 주도주가 뚜렷해지면 편입 종목을 압축해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