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급등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5분 정지
핵심 요약
코스닥150 선물과 지수가 급등해 10일 오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는 5분간 효력이 정지된 뒤 자동 해제됐다. 올해 코스닥 사이드카는 매수 18회와 매도 13회를 합쳐 31회 발동됐다.
10일 오전 코스닥 시장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과 코스닥150 지수가 발동 기준을 충족한 오전 9시 50분부터 관련 조치를 시행했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 가격은 1458.60포인트로, 전일 종가 1375.30포인트보다 6.05%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150 지수는 1453.97포인트를 나타내 전일 종가인 1368.34포인트와 비교해 6.25% 올랐다. 두 지표가 동시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매수 사이드카 요건을 채웠다.
코스닥 시장의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6% 이상 오르고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질 때 작동한다. 이번 조치로 발동 시점부터 5분 동안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중단됐고, 정해진 시간이 지난 뒤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해제됐다.
사이드카가 발동된 시점을 기준으로 프로그램매매 거래 규모는 1320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이번 발동은 2026년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시행된 31번째 사이드카다. 올해 누적 발동 내역을 유형별로 보면 매수 사이드카가 18회, 매도 사이드카가 13회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