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 가까이 급등…대형주는 장중 상승폭 반납
핵심 요약
코스닥이 6.97% 급등한 854.47에 마감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지만 장중 상승 폭을 반납해 0.65% 오르는 데 그쳤다. 코스닥은 이달 6거래일 중 5거래일 상승하며 누적 17.61% 올랐다.
10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5.66포인트(6.97%) 오른 854.47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40.89포인트(0.65%) 상승한 6,299.66으로 3거래일 만에 반등했지만 장중 2% 넘던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코스닥은 1.11% 오른 채 출발한 뒤 급등해 오전 9시 50분 48초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닥 상장사 1천820곳 가운데 1천431곳이 올라 상승 종목 비율이 81%에 달했고, 하락 종목은 236곳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55억원과 5천66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6천729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은 블랙록의 지분 5% 보유 사실이 공시된 뒤 14% 급등했고, 주성엔지니어링은 13.30%,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7∼8% 상승했다. 비금속 업종은 11.56%, 일반서비스는 10.26% 올랐다.
코스닥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3·4일에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이 장치는 코스닥150선물이 기준 가격보다 6% 이상 오르고 코스닥150지수도 전 거래일 최종치보다 3%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질 때 작동한다. 코스닥은 이달 6거래일 가운데 5거래일을 상승 마감하며 17.61% 올랐고,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누적 상승률은 32.5%를 기록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1조4천93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천673억원, 8천998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각각 0.43%, 0.14% 내렸다. 현대차는 3.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01%, 고려아연은 11.66%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2.3원 오른 1,418.4원이었으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거래대금은 각각 18조9천861억원과 7조788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