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97% 반등…성장주 전반 동반 강세
핵심 요약
코스닥 지수가 10일 6.97% 오른 854.47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속에 바이오·반도체·로봇주가 동반 상승했다. 최근 7거래일간 32.5% 올랐지만 연중 최고치보다는 30.3% 낮다.
코스닥 지수가 10일 전 거래일보다 55.66포인트, 6.97% 오른 854.4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8.85포인트, 1.11% 상승한 807.66으로 출발한 뒤 거래가 이어질수록 상승 폭을 넓혔다. 급격한 오름세로 오전 9시 50분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달 세 번째이자 올해 18번째 발동이다.
매수세는 일부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머물지 않고 시장 전반으로 확산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1431개로 전체 코스닥 상장 종목의 80%를 넘어섰다. 외국인이 1030억원, 기관이 5660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합계 669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6730억원을 순매도해 외국인·기관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바이오와 반도체, 로봇 등 코스닥의 주요 성장주가 나란히 뛰었다.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은 14.1% 올랐다.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가 특별관계자를 포함해 알테오젠 지분 5.03%를 보유했다는 공시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에코프로는 8.72%, 주성엔지니어링은 13.3%, 로보티즈는 7.63% 상승했다. 제주반도체와 보로노이도 각각 16.31%, 19.43% 올랐다.
코스닥은 이달 들어 17.61% 상승했고, 이 기간 6거래일 가운데 5거래일을 오름세로 마감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간 누적 상승률은 32.5%에 이르렀다. 다만 이번 반등에도 이날 종가 854.47은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인 1226.18보다 30.3% 낮아, 연중 고점과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