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14% 급등…바이오·대형주 상승 주도
핵심 요약
코스닥이 10일 오후 6.14% 급등한 847.83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1조2571억원 순매도 속에 0.60% 상승했다. 코스닥에서는 바이오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강세를 주도했다.
10일 오후 국내 증시에서 코스닥이 6% 넘게 치솟으며 코스피보다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오후 2시 7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02포인트(6.14%) 오른 847.83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37.30포인트(0.60%) 상승한 6296.07로, 1% 안팎의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2571억원을 순매도해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56억원과 4933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0.11% 내렸고 SK하이닉스는 0.07% 올라 보합권에 머물렀다. SK스퀘어 0.64%, LG에너지솔루션 1.11%, 현대차 2.28%, 삼성바이오로직스 0.7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6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삼성전기와 KB금융, 삼성물산, 기아는 각각 0.70%, 2.56%, 0.37%, 0.15%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와 금속, 증권,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건설, 부동산이 올랐다. 통신과 운송·창고, 음식료·담배, 오락·문화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의 합의가 지연된 가운데 미국 고용 둔화로 긴축 우려가 완화된 점이 코스피 반등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런 시장 여건과 함께 코스닥에서 바이오를 중심으로 대형주 강세가 이어지는 흐름에 주목했다.
코스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급등했다. 대장주 알테오젠이 12.62% 올랐고 에코프로 7.56%, 에코프로비엠 6.17%, 레인보우로보틱스 4.30%, 주성엔지니어링 11.9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HLB는 7.77%, 리노공업은 6.54%, 에이비엘바이오는 7.27%, 원익IPS는 10.19% 상승했다. 코스닥은 고점에서 47.1% 떨어진 뒤 저점 기준으로 34.3% 반등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