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 급등…이달 세 번째 매수 사이드카
핵심 요약
코스닥이 6% 가까이 급등하며 846.10을 기록했다. 가파른 상승으로 8월 들어 세 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속에 알테오젠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10일 오전 11시 1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29포인트(5.92%) 오른 846.10을 기록했다. 807.66으로 출발한 뒤 상승률이 한때 6.78%까지 확대되자 오전 9시 50분 48초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돼 프로그램매수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8월 전체 6거래일 가운데 세 번째 발동이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0억원, 284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470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체 종목의 75%를 넘는 1390개 종목이 올랐다. 블랙록의 지분 5% 보유 사실이 공시된 알테오젠은 15% 급등했고, 주성엔지니어링은 10.25% 상승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5~6%대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같은 시각 41.27포인트(0.66%) 오른 6287.63으로 3거래일 만의 반등을 시도했다. 장중 6394.06까지 올라 상승률이 2.16%에 달했지만 외국인이 532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오름폭을 줄였다. 기관은 35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0억원, 1850억원 매도 우위였고 외국인은 262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뉴욕증시 3대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동반 상승으로 반도체 정점 통과 우려가 진정됐지만, 애플이 중국 판매 제품에 창신메모리 칩을 시험 적용하고 있다는 소식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43%, 1.55% 올랐다. 코스피에서는 의료·정밀기기와 금속이 5%대 강세를 보였고 고려아연은 11% 뛰었다. 코스닥 업종은 모두 상승 또는 보합을 기록했으며 일반서비스와 비금속은 10%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