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88% 급등…사흘째 매수 사이드카
핵심 요약
코스닥지수가 5.88% 급등하며 사흘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 속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코스피도 순환매와 개인 매수에 힘입어 1.62% 상승한 6358.95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4일 전 거래일보다 43.37포인트(5.88%) 오른 780.72로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150 현물과 선물이 함께 급등하면서 오전 10시 47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 발동도 사흘째 이어졌다.
기관이 코스닥에서 544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64억원, 255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의 순매수액이 332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투신 1022억원, 연기금 460억원, 보험 109억원 순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는 15%대, 에이비엘바이오는 13%대, HLB는 11%대, 알테오젠은 9%대 올랐다. 주성엔지니어링은 6%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5%대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도 101.50포인트(1.62%) 상승한 6358.95로 6300선을 되찾았다. 장중 고점과 저점의 격차는 309.15포인트였다. 양 시장을 합쳐 개인이 1조212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017억원, 6464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강보합에 그쳤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대 급등했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SK스퀘어는 3%대 올랐고 KB금융과 현대차는 약보합으로 마쳤다.
중국 창신메모리의 베이징 신규 공장 검토로 메모리 공급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내 메모리주에서는 차익 실현이 이어졌고, 매수세는 방산·원전·화장품과 바이오·로봇 등으로 퍼졌다. 코스닥 반등은 반도체 대형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진입 문턱이 높아진 지난달 31일 이후 뚜렷해졌다. 시장은 단기적으로 주도주의 반등 폭을, 중장기적으로 올 9~10월 기준 공개와 내년 시행이 예고된 가칭 ‘셀렉트 세그먼트’를 주시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7원 오른 1432.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