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84% 뛰며 사상 첫 3일 연속 사이드카
핵심 요약
코스피는 6,200대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코스닥은 4.84% 급등했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사상 처음 3거래일 연속 발동됐다. 코스피 조정과 정책 변화, 가격 매력이 코스닥 순환매 배경으로 거론됐다.

4일 오전 증시는 코스피가 6,200대에서 방향을 탐색한 반면 코스닥은 4% 넘게 뛰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오전 11시 14분 코스피는 전장보다 6.18포인트(0.10%) 내린 6,251.27, 코스닥지수는 35.69포인트(4.84%) 오른 773.04를 기록했다. 코스닥 급등으로 오전 10시 47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해 사상 처음으로 3거래일 연속 가동됐다.
코스피는 93.93포인트(1.50%) 오른 6,351.38로 출발한 뒤 6,389.40까지 상승했지만 6,080.25까지 밀렸다가 보합권으로 복귀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11억원과 1,203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5,54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에서 11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투자 주체 간 수급 공방이 이어졌다.
코스피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8.27%, 네이버가 인공지능 팩토리 사업 기대 속에 9.16% 올랐다. SK스퀘어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삼성생명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건설·통신·전기가스가 상승했고 보험과 유통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748.19로 출발해 장중 780.63까지 오르며 지난달 31일 이후 3거래일째 상승했다. 코스피 조정 과정에서 순환매가 유입된 가운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기본예탁금 인상 대책과 상반기 상대적 수익률 부진에 따른 가격 매력이 매수 배경으로 거론됐다. 알테오젠과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성엔지니어링이 상승했고 피에스케이와 파두는 소폭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고점 대비 약 50% 하락을 과도하게 보는 시각 속에 기관 중심의 선별 매수가 이어지는 흐름으로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