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창구 승차권, 삼성 월렛에 자동 저장
핵심 요약
코레일 창구에서 삼성 월렛으로 결제한 승차권이 모바일 형태로 자동 저장된다. 월렛 내 환불과 캘린더·나우 브리프 연동을 통한 탑승 알림 및 일정 관리를 지원한다. 철도 승차권의 전자지갑 통합으로 이용 편의를 높이고 종이표 제작·폐기 비용을 줄인다.
삼성전자와 한국철도공사는 2026년 8월 10일 삼성 월렛에서 ‘종이 없는 승차권’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 월렛 이용에 동의한 고객이 코레일 역사 오프라인 창구에서 승차권을 결제하면 실물 표가 발급되는 대신 모바일 승차권이 월렛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오프라인 창구 결제 승차권을 전자지갑으로 바로 받는 기능은 국내 모바일 승차권 가운데 처음 도입됐다.
지난 8월 3일 출시된 코레일·SR 통합 앱 ‘코레일+’에서 발권한 코레일 승차권도 ‘Add to Wallet’ 기능을 이용해 삼성 월렛에 넣을 수 있다. 저장된 승차권은 월렛 안에서 환불할 수 있으며, 갤럭시 기기의 캘린더와 나우 브리프에 연동해 탑승 시간 사전 알림과 여행 일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SRT는 9월 1일 고속철도 통합에 따라 KTX-산천으로 바뀌며, 9월 운행분부터 월렛 추가 대상에 포함된다.
코레일은 2009년 1월 휴대전화에서 KTX·새마을호·무궁화호의 좌석 조회와 예매, 발권을 처리하는 모바일 승차권을 도입했다. 삼성페이는 2024년 3월 삼성 월렛으로 개편된 뒤 간편결제와 교통카드, 멤버십, ATM 입출금, 전자증명서, 모바일 신분증, 디지털 키를 포괄하는 전자지갑으로 기능을 넓혔다. 2024년 9월 기준 국내 가입자는 1천700만 명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2026년 4월 27일 항공기 탑승권과 호텔 예약, 테마파크·스포츠 경기 입장권을 한곳에서 관리하는 ‘삼성 월렛 여행’을 선보였다. 이번 철도 승차권 연계로 여행 정보를 시간과 위치에 맞춰 정리하는 트립 타임라인의 활용 범위도 확대됐다. 양사는 종이 승차권 발급을 최소화하면 제작과 폐기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이용자의 표 관리와 여행 일정 확인 절차도 간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