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스, 반도체 소재 성장에 상반기 흑자 전환
핵심 요약
켐트로스의 상반기 매출은 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 증가했다. 영업이익 58억원과 순이익 122억원을 기록하며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반도체 소재의 고성장과 매출원가율 하락이 반기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켐트로스가 2026년 상반기 매출 413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3일 공개된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3% 늘었다. 영업이익은 58억원, 순이익은 12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두 이익 지표 모두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실적 확대의 중심에는 반도체 소재 사업이 있었다. 상반기 이 부문 매출은 2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1.3%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반도체 소재가 차지한 비중은 지난해 약 30%에서 올해 상반기 약 51%로 높아졌다. 제품 매출원가율도 전년 88%에서 76%로 12%포인트 낮아져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매출 증가에 따른 생산 효율 향상과 반도체 소재를 비롯한 고부가 제품의 판매 확대가 원가 부담을 낮추는 데 영향을 미쳤다. 켐트로스는 반도체 노광 공정에 쓰이는 포토레지스트 공정소재를 주축으로 관련 사업을 넓혀 왔다. 자체 합성 기술과 고순도 정제 기술을 활용해 미세공정용 핵심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극자외선 공정소재까지 제품군을 확장했다.
켐트로스는 반도체 소재 매출 확대와 원가율 안정화를 토대로 상반기의 실적 개선 흐름을 하반기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성장 전략의 무게중심은 고부가가치 소재에 두되, 반도체 소재 제품군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2차전지 첨가제 등 기존 사업의 성장 기반도 함께 확대하기로 했다. 첨단 화학소재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향후 추진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