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73골 질주로 두 번째 유럽 골든슈
핵심 요약
케인이 분데스리가 36골로 개인 통산 두 번째 유러피언 골든슈를 차지했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합쳐 65경기 73골 8도움을 기록했다. 뮌헨은 3년 재계약을 추진하며 시상식은 오는 19일 열린다.
해리 케인(33·바이에른 뮌헨)이 2025~2026시즌 유럽 리그 최고의 득점 선수에게 수여되는 유러피언 골든슈를 차지했다. 2023~2024시즌 첫 수상에 이은 개인 통산 두 번째 영예다. 유럽 스포츠미디어 협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한 시즌 유럽 전역의 리그 득점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가린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31경기에서 36골을 기록하며 세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뮌헨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치른 65경기에서는 73골 8도움을 쌓았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14골을 넣었고,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6골로 잉글랜드의 3위 성적을 이끌었다. 시즌 73골은 21세기 선수 가운데 2011~2012시즌 리오넬 메시 다음으로 많은 단일 시즌 득점이다.
두 차례 골든슈를 품은 케인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이 상을 여러 번 받은 공격수 대열에 합류했다. 뮌헨 이적 이후에는 유럽 5대 리그를 기준으로 한 단일 구단 최단 경기 100골 기록도 세웠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은 케인이 구단의 전설적인 공격수들과 같은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했고,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최고경영자는 개인 기록보다 팀을 앞세우는 선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앨런 시어러가 보유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기록에 도전하기 위한 토트넘 복귀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케인은 뮌헨에서 트로피와 득점 기록을 함께 쌓고 있다. 구단은 케인에게 3년 연장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압도적인 득점 성과로 올해 발롱도르의 유력 후보로도 꼽히는 가운데, 유러피언 골든슈 시상식은 오는 19일 바이에른 박물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