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에스, 배터리·로봇 성장에 반기 최대 실적
핵심 요약
케이엔에스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1% 증가했다. 베트남 자회사와 46파이 배터리 자동화 설비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누적 신규 수주 460억원과 수주잔고 340억원을 바탕으로 하반기 매출 인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첨단산업 무인 자동화 전문기업 케이엔에스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304억원과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70.1% 늘었다. 4680 원통형 배터리 수요 확대와 피지컬 인공지능 시장 성장이 맞물리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돼 창사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베트남 자회사 KNS VINA는 상반기 매출 약 83억원, 영업이익 약 10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44.9%와 793%이며, 영업이익률은 11.8%로 개선됐다. 이 법인은 일본 로봇기업과 장기 OEM 공급계약을 맺은 데 이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1차 벤더로부터 산업용 로봇 280대를 추가 수주했다. 공동 개발한 자율이동로봇도 양산에 들어가 매출 반영이 본격화됐다.
본사는 별도 기준 매출 151억원과 영업이익 약 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5%, 약 54% 성장했다. 매출의 90%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발생했으며,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자동화 설비가 중심을 이뤘다. 46파이 배터리의 적용 범위는 전기차뿐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 휴머노이드 로봇 등 고출력 수요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관련 자동화 설비의 신규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케이엔에스와 자회사들이 상반기까지 확보한 연간 누적 신규 수주는 46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을 이미 넘어섰다. 6월 말 수주잔고는 약 340억원이며, 대부분 연내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다. 회사는 신규 고객과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베트남 법인의 공장을 추가로 증설해 생산능력을 현재의 두 배로 높일 계획이다. 베트남 거점은 피지컬 AI 사업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