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비용 절감 힘입어 2분기 수익성 반등
핵심 요약
컴투스의 2분기 연결 매출은 1570억 원으로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2억 원으로 420.7% 늘었다. 마케팅비와 플랫폼 지급 수수료 절감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하반기에는 신작 출시와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e스포츠 확대를 추진한다.
컴투스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70억 원과 영업이익 7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20.7% 증가했다. 순이익은 35억 원 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 1340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감소에는 경영 효율화와 선별적 제작 기조에 따른 자회사 매출의 49.1% 급감이 영향을 미쳤다. 본사 매출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 게임 등 주력 작품의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하는 데 그쳤고, 직전 분기보다는 9% 늘었다. 라이브 게임 프로모션을 효율화하면서 마케팅비가 30% 줄었고, 웹상점 도입 등에 힘입어 플랫폼 지급 수수료도 17.4% 감소했다.
하반기에는 기존 작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신작을 투입해 성장 동력을 확대한다.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이 개발한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은 8월 26일 국내에 출시한다. ‘컴투스프로야구V26’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일간 활성 이용자 수를 경신한 야구 게임 부문은 리그별 주요 일정에 맞춘 업데이트와 이벤트, e스포츠 콘텐츠를 늘릴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에는 ‘장송의 프리렌’ 협업과 대규모 성장 지원 시즌 ‘스카이 피버’, 10회째를 맞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6’이 이어진다. 지주사 컴투스홀딩스는 2분기 매출 156억 원과 영업손실 5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43.1% 줄고 손실은 139.8% 확대됐다. 하반기 신작을 연이어 출시해 게임 실적 개선을 추진하며,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와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고 3분기에 AI 에이전트용 ‘하이브 액실’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