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무신사·에이블리, 뷰티 고객 잡기 총력
핵심 요약
컬리·무신사·에이블리가 8월 대규모 뷰티 행사를 동시에 열었다. 최대 90% 할인부터 오프라인 체험과 자체 브랜드까지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 높은 수익성과 반복 구매를 갖춘 뷰티 시장에서 플랫폼 간 고객 확보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컬리와 무신사, 에이블리가 8월 대규모 뷰티 행사를 동시에 열고 고객 확보 경쟁에 돌입했다. 세 플랫폼은 최대 90% 할인과 라이브 방송, 한정 상품, 오프라인 체험 등 각기 다른 혜택을 앞세웠다. 마진율과 반복 구매율이 높은 뷰티 상품을 통해 이용자를 끌어들이고 플랫폼에 머물게 하려는 경쟁이 하반기에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컬리는 10일부터 20일까지 하반기 첫 ‘그랜드뷰티컬리페스타’를 열어 뷰티 상품 1만여 개를 최대 90% 할인한다. 선케어와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바디용품을 아우르며 브랜드 릴레이 행사와 뷰티 라이브 방송 혜택도 마련했다. 구매 상품은 다음 날 아침 샛별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주 고객층인 30·40대 여성을 겨냥해 럭셔리와 더마 브랜드 중심의 상품 선별에도 힘을 실었다.
무신사 뷰티는 10일부터 24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의 ‘무뷰페’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 14일 동안 1만4545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고, 21일부터 사흘간 성수에서 여는 오프라인 행사는 입장권이 역대 최단 시간에 매진됐다. 브랜드 릴레이 특가와 랜덤박스, 패션·뷰티 협업 한정 상품, 신진 브랜드 기획전을 운영한다. 2021년 문을 연 뷰티 전문관과 자체 브랜드 ‘오드타입’, ‘위찌’를 바탕으로 사업을 넓힌 결과 지난해 뷰티 매출은 전년보다 50% 이상 늘었다.
에이블리는 10일부터 19일까지 250여 개 브랜드의 상품 3000여 개로 ‘에뷰페’를 구성했다. 시간대별 특가와 1만원 이하 상품을 모은 뷰티 클리어런스, 매일 달라지는 브랜드 혜택,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며 매일 오후 8시에는 인기 상품을 100원에 판매하는 선착순 행사도 연다. 기존 행사를 올해 1월 확대 개편한 뒤 행사 기간 하루 거래액은 전년 대비 최대 234% 증가했다. 여성 패션 플랫폼 가운데 가장 먼저 뷰티 카테고리를 선보인 에이블리는 자체 브랜드 출시와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