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레이, AI 서버 열관리 나노유체 실험 본격화
핵심 요약
컬러레이가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나노유체 방열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나노 알루미나와 판상 산화아연의 혼합 조성에서 열전달 성능 개선 경향을 확인했다. 대학·연구기관과 장기 안정성 및 성능 향상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컬러레이가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전자기기의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해 나노유체 기반 방열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연산 성능 향상과 함께 발열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자, 보유한 나노 소재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고효율 액체냉각 소재의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다.
연구개발팀은 나노 알루미나와 판상 구조의 산화아연을 함께 넣은 혼합 나노유체의 성능을 분석했다. 내부 실험에서는 두 소재를 조합한 유체가 나노 알루미나만 적용한 경우보다 열전달 성능이 개선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구형 나노 알루미나는 유체 내부의 마찰과 유동 저항을 낮추고, 판상 산화아연은 열이 이동하는 통로로 기능하도록 설계됐다.
나노유체는 물과 같은 냉각액에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 분의 1 수준인 나노 입자를 분산한 액체다. 나노 입자가 주변 분자와 계속 충돌하며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브라운 운동은 특정 지점에 열이 집중되는 현상을 줄이고 액체 전체로 열이 고르게 퍼지도록 도울 수 있다. 기존 냉각액보다 열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가능성이 있어 차세대 액체냉각 소재로 연구되고 있다.
AI 반도체의 연산 성능이 높아질수록 발열도 증가해 기존 공랭 방식만으로 냉각 효율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제기되면서 액체냉각 기술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컬러레이는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나노유체의 장기 안정성과 성능 향상을 계속 연구할 계획이다. 나노 소재 기반 방열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적용 가능한 산업 분야도 넓혀 나간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