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업계, 폭염 속 취약계층·배달기사에 시원한 지원 나서
핵심 요약
커피업계가 폭염 속 취약계층과 배달기사 지원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후원금 5천만원과 냉방용품·음료를 전달했다. 컴포즈커피와 쿠팡이츠는 배달파트너에게 아이스커피 15만잔을 제공한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커피 프랜차이즈업계가 무더위에 취약한 이웃과 배달기사에게 음료와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하고 혹서기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컴포즈커피는 쿠팡이츠서비스와 함께 배달파트너를 위한 상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스타벅스는 전날 이동형 커피 트레일러 '스:벅차'를 통해 하남시장애인복지관에 냉풍기와 냉감이불을 전달하고, 복지관 이용자와 가족들에게 아이스 음료와 쿠키 각 250개를 제공했다. 지난 22∼23일에는 부산과 경기 지역 협력사 물류센터를 찾아 커피를 제공했으며, 14일에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커피와 삼계탕, 수박 등을 지원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전북 고창군 해들녘영농조합법인과 함께 고구마 농가를 찾아 커피를 제공했다.
컴포즈커피는 쿠팡이츠서비스와 함께 폭염 속 배달파트너의 온열질환 예방과 휴식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쿠팡이츠는 배달파트너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교환권 15만장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교환권은 전국 컴포즈커피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배달파트너들이 폭염 속에서도 고객과 매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제공하는 음료가 잠시 더위를 식히고 재충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사회적 취약계층과 야외 노동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커피업계는 단순 음료 제공을 넘어 냉방용품과 식품까지 포함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후원금을 통해 복지관과 농가 등 다양한 현장에 도움을 전달했으며, 컴포즈커피와 쿠팡이츠는 배달파트너의 건강을 고려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업계의 이러한 행보는 폭염 속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