캑터스PE, 엔시트론 경영권 품고 첨단산업 확장
핵심 요약
캑터스PE가 6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엔시트론의 최대주주가 된다. 엔시트론을 기반으로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투자와 M&A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음향 반도체 사업과 캑터스PE의 투자 역량을 결합해 기업가치 제고를 모색한다.
중견 사모펀드 운용사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가 코스닥 상장사 엔시트론의 경영권을 확보한다. 캑터스PE가 운용하는 그로스캐피털투자조합과 오아시스3호투자조합은 엔시트론의 6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납입일은 9월 3일이며, 증자 절차가 마무리되면 캑터스PE가 엔시트론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이번 거래는 상장사에 자금을 공급하는 재무적 투자에 그치지 않고 바이아웃 전문 운용사가 직접 경영권을 갖는 구조다. 캑터스PE는 엔시트론의 기존 음향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인공지능과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에서 신규 투자 대상을 발굴할 계획이다. 필요한 경우 유망기업 인수합병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성장사업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캑터스PE는 KG그룹과 컨소시엄을 꾸려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를 인수했으며, 반도체 테스트 소켓 기업 ISC와 와이엠텍 등에도 투자해 바이아웃 및 성장기업 투자 경험을 축적했다. 최근에는 투자 범위를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으로 넓히고 있다. 지난 5월 AI 영상분석 전문기업 피아스페이스에 투자한 사례도 이러한 투자 방향과 맞닿아 있다.
엔시트론은 이번 투자 유치를 자금 확충뿐 아니라 성장사업 발굴과 유망기업 M&A를 실행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삼았다. 캑터스PE의 자본과 투자 네트워크에 엔시트론의 상장사 지위와 음향 반도체 사업 기반을 결합해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구상이다. 향후 사업 재편의 범위와 추가 M&A 대상, 기존 반도체 사업과 신규 첨단산업의 결합 방식이 거래 이후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