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베이 여성 탈의실 침입 의심 인물 추적
핵심 요약
캐리비안 베이 여성 탈의실에 들어갔다 달아난 수상한 인물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신고 대상자는 얼굴을 가린 채 직원의 제지를 받던 중 현장을 벗어났다. 경찰은 성별과 침입 경위, 탈의실 안에서의 행위를 확인하기 위해 CCTV 분석을 확대한다.
경기 용인시 캐리비안 베이 여성 탈의실에 남성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들어왔다가 현장을 벗어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신고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40분께 접수됐으며, 당시 이 인물은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 선글라스 등으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일주일째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며 이동 경로를 쫓고 있다.
신고 대상자는 여성 탈의실 안을 돌아다니다가 시설 직원의 제지를 받고 대화하던 중 갑자기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신분증을 제시해 달라는 요구를 받은 뒤 바깥으로 도주했다는 신고 내용도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당 인물이 캐리비안 베이를 빠져나간 뒤여서 즉시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
목격된 인물은 회색 반팔 티셔츠와 검은색 반바지, 운동화를 착용했고 백팩을 몸 앞쪽에 멘 모습이었다. 머리에는 가발로 보이는 물건도 쓰고 있었다. 현장에서 선글라스를 벗으라는 요구를 받고 잠시 위로 올리자 주변 사람들이 남성으로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 목격자는 탈의실 내 불법 촬영 가능성도 우려했다.
다만 신고 대상자의 성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여성 탈의실에 들어간 경위와 내부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도 신병을 확보한 뒤 수사를 통해 규명해야 한다. 사건 당시 워터파크에 인파가 몰려 인물을 특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경찰은 시설 주변뿐 아니라 외부 CCTV까지 분석 범위를 넓혀 행적을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