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커피 넘어 아침·점심 식사 수요 공략
핵심 요약
주요 카페 브랜드가 샌드위치와 파니니를 늘리며 식사 수요 공략에 나섰다. 이디야커피·투썸플레이스·팀홀튼은 간편식과 델리 메뉴를 잇달아 확대했다. 지난해 주요 카페의 조리빵 구매 추정액은 전년보다 141% 증가했다.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이디야커피와 투썸플레이스, 팀홀튼이 샌드위치·파니니 등 푸드 메뉴를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 커피와 디저트 중심이던 카페의 이용 목적을 아침과 점심, 브런치까지 넓혀 한 끼 수요를 확보하려는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디야커피는 햄치즈샌드와 에그포테이토샌드, 딸기샌드, 땅콩샌드 등 샌드위치 4종을 내놓았다. 식사와 간식 용도를 함께 고려한 구성으로, 다음 달까지 한정 판매한 뒤 수요와 반응을 향후 운영 및 메뉴 개발에 반영한다. 지난 2월에도 간편식 5종을 선보이며 식사 메뉴를 보강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달 삼양식품 불닭과 협업한 불닭 콘치즈 파니니와 불닭 치킨 바게트 샌드위치를 출시했다. 지난 1월 불닭 치즈 멜트 파니니 판매 기간에는 파니니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약 40% 늘었다. 새 메뉴 2종은 아메리카노와 함께 사면 할인되는 올데이 투썸 세트에 포함돼 점심과 브런치 수요를 겨냥한다.
팀홀튼은 소시지 라페, 치킨 텐더, 에그 앤 에그, 체다 오믈렛을 매장 내 팀스키친에서 브리오슈 번과 신선한 재료로 직접 조리해 제공한다. 멜트와 샐러드, 스프, 디저트, 베이커리를 포함해 상반기에만 100종이 넘는 신제품도 출시했다. 지난해 주요 카페 브랜드의 외식 구매 추정액은 전년보다 11.4% 증가했고, 식사 대용 메뉴와 연관된 조리빵 구매 추정액은 141% 급증했다. 푸드가 보조 상품을 넘어 방문 시간대와 이용 목적을 확장하는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한 흐름이 수치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