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반기 만에 작년 이익 47% 추월
핵심 요약
카카오페이증권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63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47.3% 넘어섰다. 6월 말 예탁자산은 21조1000억원, 상반기 누적 순유입금은 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거래대금과 고객 수가 크게 늘면서 위탁매매 중심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이 2026년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63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28억원을 반기 만에 넘어섰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07.2% 급증했고, 지난해 한 해 실적과 비교해도 47.3% 많았다. 2분기 매출은 1219억원, 영업이익은 39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6%, 655.5% 증가했다.
6월 말 예탁자산은 21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79% 늘었다. 국내외 증시 활성화와 증권 서비스 이용 확대가 이어진 가운데 주식·연금 자산이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했다. 2분기 순유입금은 4조8000억원으로 6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고, 올해 상반기 누적 순유입금은 8조5000억원에 달했다.
거래 규모와 고객 지표도 함께 확대됐다. 2분기 주식 거래대금은 13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조5000억원보다 497% 증가했다. 거래 건수는 2억6600만건으로 191% 늘었으며, 월 거래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161만명으로 집계됐다. 자산 유입이 실제 주식 거래 확대로 연결된 흐름이 수치로 확인됐다.
수익성 개선은 위탁매매 부문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 이용자가 카카오페이증권의 일반 주식거래 고객으로 이어진 비율은 30%를 넘어섰다. 이 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포인트 높아졌다. 예탁자산과 순유입금, 거래대금, 거래고객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상반기 영업이익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웃도는 결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