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서 계약서 올리면 보증신청 자동 작성
핵심 요약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 카카오톡 기반 AI 모바일 보증신청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계약서를 올리면 AI와 OCR이 공사명·계약금액·공사기간·발주처를 인식해 신청서에 입력한다. 입찰·계약·하자보수보증에 우선 적용하고 대상 업무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 모바일 환경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카카오톡 연계 AI 모바일 보증신청 서비스’를 3일 정식 출시했다. 조합원은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카카오톡 앱을 통해 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계약서 내용을 신청서에 일일이 옮겨 적던 절차를 자동화해 업무 부담과 처리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 서비스에는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한 모바일 신청과 AI·광학문자인식(OCR) 기반 계약정보 자동 입력, 생성형 AI 챗봇 상담 기능이 하나의 플랫폼에 담겼다. 조합원이 계약서를 업로드하면 시스템이 공사명과 계약금액, 공사기간, 발주처 등 핵심 항목을 인식한 뒤 보증신청서에 반영한다.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기 입력 오류를 최소화하는 구조다.
초기 적용 대상은 조합원의 이용 수요가 높은 입찰보증과 계약보증, 하자보수보증이다. 조합은 보증 업무 가운데 활용도가 높은 세 종류를 우선 모바일 환경으로 옮긴 뒤 서비스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신청과 계약정보 입력, 상담을 카카오톡 기반 플랫폼에 모아 조합원이 보증 업무를 보다 간편하게 처리하도록 구성했다.
이번 출시는 계약서에 기재된 주요 정보를 AI가 직접 읽고 신청서 작성까지 연결한다는 점에서 기존 수기 중심 절차의 부담을 줄이는 데 의미가 있다. 최운구 이사장 직무대행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조합원의 업무 부담을 낮추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향후 다른 보증 상품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되면 모바일에서 처리할 수 있는 업무 범위도 함께 넓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