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앱서 한패스 해외송금…외국인 금융 편의 확대
핵심 요약
카카오뱅크와 한패스가 재한 외국인 대상 해외송금 제휴를 추진한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평균 5분 이내 송금이 가능하고 수수료는 무료부터 최대 5000원 수준이다. 한패스는 200여 개국 송금과 선불카드·생활 결제 서비스를 운영한다.
외국인 금융 플랫폼 한패스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재한 외국인 대상 해외송금 서비스 제휴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언어 장벽과 복잡한 이용 절차 탓에 국내 금융 서비스 접근이 어려웠던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데 협력의 초점을 맞췄다.
제휴가 적용되면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은 앱 안에서 한패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송금은 평균 5분 이내에 완료되며, 수수료는 무료부터 최대 5000원 수준으로 책정된다. 본국으로 돈을 보내는 고객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카카오뱅크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고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점에 맞춰 추진됐다. 한패스는 2017년 11월 설립된 외국인 특화 모바일 외환·금융 핀테크 기업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을 대상으로 소액 해외송금을 제공한다.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인 한패스 카드와 생활 결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은행과 핀테크 기업이 각자의 역량을 결합해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 사례로 이번 제휴를 주목하고 있다. 한패스 임상택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카카오뱅크와의 협력으로 재한 외국인에게 편리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국경 없는 금융 서비스를 위해 다각도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