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3280억원…케이뱅크의 5배
핵심 요약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순이익이 3280억원으로 늘며 케이뱅크의 5배를 넘어섰다. 케이뱅크는 채권매각이익 축소로 순이익이 감소했지만 이자이익과 고객 수는 증가했다. 인터넷은행 3사는 고객 기반 확대와 하반기 대출상품 다각화를 이어간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반기 수익성 격차는 한층 커졌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한 32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케이뱅크의 순이익은 28.7% 감소한 601억원으로, 두 회사의 순이익 차이는 5배를 넘어섰다.
카카오뱅크의 영업수익은 5.5% 늘어난 1조6483억원, 여신이자수익은 5.9% 증가한 1조588억원이었다. 비이자수익도 4.8% 늘어 5895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0.5% 감소한 3516억원에 머물렀다. 수신잔액은 67조1100억원, 여신잔액은 48조2170억원으로 각각 5.4%, 7.7% 증가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은 2.13%, 연체율은 0.51%였으며 고객은 2763만명으로 177만명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56.7%로 은행권 전체 39.5%보다 높았다. 상반기 누적 조달비용률은 1.83%, 순이자마진은 2.07%로 집계됐다. 케이뱅크는 이자이익이 약 20% 증가한 2530억원이었으나 채권매각이익 축소로 비이자이익이 68% 줄어든 233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대출채권매각이익을 제외하면 순이익은 186억원에서 331억원으로 77.3% 늘었다.
케이뱅크의 누적 순이자마진은 1.59%, 연체율은 0.60%,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9%였다.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0.93%에서 0.51%로 낮아졌고 고객은 1645만명으로 16% 증가했다. 토스뱅크도 1분기 순이익이 58% 늘어난 296억원을 기록했고 고객은 1487만명으로 19.3% 증가해 4월 말 15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잔금대출과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대환을, 토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신상품을 하반기에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