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반기 순익 3280억원…비이자 성장 견인
핵심 요약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순이익이 3280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이 함께 늘었고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10.5% 성장했다. 2분기 말 감소했던 수신 잔액은 7월 1조원 이상 유입되며 순증으로 돌아섰다.
카카오뱅크가 체크카드 결제 수수료를 비롯한 비이자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5일 공시된 올해 2분기 순이익은 14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63억원보다 11.5% 늘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3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2637억원을 24.4% 웃돌았다.
상반기 영업수익은 1조648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조5626억원보다 5.5% 증가했다. 여신 확대와 자금운용 손익 개선을 토대로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이 함께 성장했다. 대출에서 발생한 여신 이자수익은 1조588억원으로 5.9% 늘었고, 비이자수익은 4.8% 증가한 5895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수익은 전체 영업수익의 36%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16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성장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여신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한편 대출 비교와 지급결제, 투자 분야의 플랫폼 사업을 강화한 결과 수익 기반도 여러 부문으로 분산됐다.
2분기 말 수신 잔액은 67조1100억원으로 1분기 말 69조3560억원보다 2조2460억원 감소했다. 증시 활황에 따른 자금 이동이 수신 축소에 영향을 줬다. 다만 하반기가 시작된 7월에는 한 달 동안 1조원 넘는 자금이 들어오면서 수신 잔액 흐름이 다시 순증으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