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승부수로 2027년 반등 노린다
핵심 요약
카카오게임즈가 대형 신작을 앞세워 2027년 1분기 수익 개선을 추진한다. 2분기 매출은 750억2100만원, 영업손실은 230억2600만원으로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확보한 3000억원을 금융비용 절감과 투자·인수합병에 투입하고 사업 및 비용 구조를 재편한다.
카카오게임즈가 2026년 8월 5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대형 신작 출시와 사업 재편을 통한 수익성 회복 계획을 내놨다.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체제에서 투자와 인수합병, 퍼블리싱과 라이브 서비스를 나눠 맡고, 신작 성과가 반영되는 2027년 1분기부터 수익 개선을 추진한다.
올해 출시 목록에는 ‘도깨비의 세계’,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던전어라이즈’가 올랐다. 2027년 1분기부터는 ‘오딘Q: 발키리스콜’, ‘갓 세이브 버밍엄’,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S’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가디언 메이든’, ‘아키에이지S: 자유의 해협’과 웹툰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서비스도 추가 선택지로 검토한다.
실적은 여전히 부진하다. 2분기 연결 매출은 750억21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줄었고, 영업손실 230억2600만원으로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손실도 569억5600만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확대됐다. 장기간 이어진 신작 지연으로 약해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연초부터 전체 게임 라인업을 다시 점검했다.
경영권 거래로 확보한 3000억원은 금융비용 절감과 신규 투자, 수백억원 규모의 인수합병에 활용한다. 성과 창출이 어려운 사업과 프로젝트를 정리하고 조직 확대 억제, 외주 활용 확대, 결제수단 다변화로 비용과 수수료 부담도 낮춘다.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과 임직원 RSU, 자사주 소각 및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도 추진한다. 라인게임즈와의 합병 계획은 부인했지만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일반적인 협력 가능성은 열어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