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목표가 1만원…신작 차별화가 관건
핵심 요약
키움증권이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를 1만6천원에서 1만원으로 낮췄다. 오딘의 2026년 일평균 매출은 전년보다 37% 감소한 3억5천만원으로 추정됐다. 신작의 창의성과 차별성이 부족하면 기업가치가 추가로 조정될 수 있다.
키움증권이 13일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6천원에서 1만원으로 37.5% 낮췄다. 주력 신작이 성과를 내려면 세계 시장에서 통할 지식재산권과 창의적인 게임성을 먼저 입증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다만 투자의견은 ‘마켓퍼폼’에서 ‘아웃퍼폼’으로 한 단계 올렸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종가는 8천840원이었다.
김진구 연구원은 주력 신작 실적이 반영되는 2027년 예상 지배주주지분 589억원을 가치 산정의 토대로 삼았다. 여기에 목표 주가수익비율 20배와 할인율 10%를 적용해 올해 기준 현재가치를 계산했다. 적용한 목표 배수는 아직 반영하지 않은 신작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해 업종 내 최상단 수준으로 책정했다.
기존 라이브 게임 ‘오딘’의 실적 전망도 낮아졌다. 서비스 장기화에 따른 자연 감소와 같은 장르의 경쟁 심화를 반영해 2026년 예상 일평균 매출을 3억5천만원으로 잡았다. 이는 전년보다 37% 줄어든 수치다. 2027년 추정치에는 여기서 매출이 다시 5% 감소하는 흐름을 추가로 반영했다.
향후 기업가치의 핵심은 출시작 수보다 개별 신작의 경쟁력에 맞춰졌다. 세계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의 영향력, 작품별로 차별화한 창의적 구조, 기존 장르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게임 경험이 선행돼야 한다는 평가다. 아직 실적 전망에 넣지 않은 신작의 성과가 부진하거나 주요 신작의 차별성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되면 가치평가를 추가 조정할 가능성도 제시됐다. 투자의견 상향은 키움증권의 적용 기준에 따른 결과지만 구체적인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