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임금협약 가결…연봉 총액 6.3% 확대
핵심 요약
카카오 노사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2026년도 임금협약을 타결했다. 전체 근로자의 연봉 총액은 6.3% 오르고 특별격려금 300만 원이 지급된다. 부분파업과 로그아웃 데이로 이어졌던 갈등은 조인식 등 후속 절차만 남겼다.
카카오 노사가 2026년도 임금협약을 최종 타결했다. 7일 노동조합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임금협약 안건이 가결되면서 약 3개월 동안 이어진 노사 갈등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노사는 임금 인상과 특별격려금 지급을 포함한 잠정 합의안을 지난달 말 마련한 뒤 조합원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 전체 근로자의 연봉 총액은 기존보다 6.3% 늘어난다. 승진 등에 따른 보상 성격의 ‘스테이지업’ 재원은 연봉 인상분과 별도로 반영하기로 했다. 전체 구성원에게는 1인당 300만 원의 특별격려금도 지급된다. 임금 인상과 승진 보상, 일회성 격려금이 각각 구분된 형태로 합의안에 담겼다.
교섭 과정에서는 임금 인상률과 성과 보상 체계를 둘러싼 이견이 장기간 이어졌다. 노조는 지난 6월 카카오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부분파업을 벌였으며, 같은 달에는 전일 파업 성격의 ‘로그아웃 데이’도 진행했다. 이후 교섭을 계속한 노사는 지난달 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고, 이번 주 초 조합원을 대상으로 세부 내용을 설명했다.
설명회 이후 실시된 찬반투표에서 잠정 합의안이 통과되면서 임금 교섭의 핵심 쟁점은 해소됐다. 카카오는 합의 사항을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만드는 데 노사가 함께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조인식 등 남은 절차를 거치면 교섭이 최종 종료된다고 설명했으며, 조인식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