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임금교섭 3개월 만에 마무리…6.3% 인상 확정
핵심 요약
카카오 노사가 연봉 총액 인상 재원 6.3%와 특별 격려금 300만원 지급에 합의했다. 잠정 합의안은 7일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가결돼 약 3개월간의 교섭이 마무리됐다. 노사는 두 차례 노동위원회 조정과 부분·연차 파업을 거쳐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카카오 노사가 7일 연봉 총액 인상률 재원 6.3% 적용과 특별 격려금 300만원 지급을 담은 임금 협상안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 5월 교섭 결렬 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에 들어간 지 약 3개월 만이다. 노사 간 잠정 합의안은 이날 노동조합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가결되면서 효력을 갖게 됐다.
최종 합의안의 6.3% 인상률은 연봉 총액 인상을 위한 재원을 기준으로 하며, 스테이지업에 쓰이는 재원은 별도로 운용된다. 여기에 구성원에게 300만원의 특별 격려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노조는 잠정 합의 내용을 놓고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으며, 찬성 결과가 나오면서 추가로 처리할 별도 사안 없이 임금 협상 절차를 마무리했다.
노사는 임금 교섭에서 접점을 찾지 못한 뒤 막판 합의를 위해 5월 18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었다. 첫 회의에서도 이견이 이어지자 같은 달 27일 2차 조정 협상에 나섰지만 최종 결렬됐다. 이후 노조는 6월 10일 4시간 동안 부분 파업과 야외 집회를 진행했고, 6월 29일에는 연차 등을 사용해 하루 동안 업무에 참여하지 않는 연차 파업을 벌였다.
두 차례 조정과 두 차례 쟁의행위로 이어졌던 임금 갈등은 조합원 투표 가결을 끝으로 일단락됐다. 카카오는 이번 교섭에서 마련한 합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노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구성원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