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분기 수익성 개선…톡 안에서 주문까지
핵심 요약
카카오의 2분기 매출은 2조985억원, 영업이익은 2770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플랫폼 부문과 톡비즈의 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은 13.2%까지 높아졌다. 쿠팡이츠와 협업해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추천부터 주문·결제까지 가능한 AI 서비스를 추진한다.
카카오가 플랫폼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2조985억원, 영업이익은 27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35.9%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10.6%에서 13.2%로 2.6%포인트 상승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1조23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했다. 카카오톡 광고와 커머스를 합친 톡비즈 매출은 12% 늘어난 6432억원을 기록했다. 친구 탭 개편으로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확대됐고, 카카오톡 이용자의 활동성이 높아지면서 디스플레이 광고도 성장했다.
카카오는 별도의 대규모 자본 투자가 필요하지 않은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에이전트 상용화를 추진한다. 첫 단계로 쿠팡이츠와의 협업을 구체화했다. 카카오톡 대화창 안에서 음식점을 추천받고 메뉴 선택과 주문, 결제까지 처리할 수 있는 생활형 AI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AI 에이전트는 이용자의 대화와 의도를 파악한 뒤 적합한 선택지를 제안하고 주문 절차까지 한 화면에서 이어 주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카카오는 외부 커머스 및 플랫폼 사업자와의 연계를 통해 카카오톡 안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넓히고, AI 에이전트 사업의 수익화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