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거점 보이스피싱 조직 전원 국내 송환
핵심 요약
카자흐스탄에서 검거된 한국인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2주 만에 전원 국내로 송환됐다. 조직원들은 캄보디아와 베트남을 거쳐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해 한국인을 상대로 범죄를 벌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의 협력에 감사를 표하고 국외 범죄에 대한 철저한 추적 방침을 강조했다.
캄보디아와 베트남을 거쳐 카자흐스탄으로 거점을 옮긴 뒤 한국인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벌인 한국인 조직원들이 전원 국내로 송환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이들이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붙잡힌 지 2주 만에 국내로 들어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한 글에서 국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해치는 범죄에 예외를 두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범죄 조직이 해외 어느 지역에 숨어 있더라도 끝까지 추적하고,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는 강력한 대응 방침도 함께 제시했다.
이번 조직원 검거와 송환 과정에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현지 국가안보위원회의 지원과 협조가 있었다. 이 대통령은 현지 검거부터 국내 송환까지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카자흐스탄 측의 적극적인 협력을 꼽고 관계 당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다음 달 열리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토카예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외로 활동 무대를 옮기며 한국인을 노린 보이스피싱 조직을 현지에서 검거하고 전원 송환한 이번 조치를 계기로, 정부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외 범죄에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