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감사 실무진, 서울서 공공재정 운영 연수
핵심 요약
카자흐스탄 공공감사 분야 대표단 14명이 서울에서 역량강화 연수에 참여했다. 대표단은 감사제도와 디지털 감사 기법을 배우고 주요 공공기관의 재정·행정 운영 현장을 살폈다. 연수는 한국의 경험을 카자흐스탄 실무에 적용할 시사점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카자흐스탄 공공감사 분야 대표단 14명이 8월 2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2026 카자흐스탄 공공감사 역량강화 연수’에 참여했다.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가 감사원 감사교육원과 협력해 마련한 이번 과정은 공공감사와 예산계획, 성과평가 분야에서 축적된 한국의 제도와 실무 경험을 살펴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누를리벡 라흐메토프 카자흐스탄 분석연구평가센터장이 이끈 대표단은 나흘간의 집중 교육에서 한국 감사제도의 구조와 디지털 감사 기법을 익혔다. 사전컨설팅과 반부패 감사, 산업·금융 분야 감사 사례도 교육 내용에 포함됐다. 권오복 감사교육원장을 비롯한 현직 전문가들은 강사로 참여해 제도 운용 과정에서 쌓은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교육은 강의에만 머물지 않고 공공기관의 업무 현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감사원 본원과 한국재정정보원, 서울시의회, 서울시청, 국회를 차례로 방문했다. 기관 관계자들과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국가 통합재정관리시스템의 운영 방식과 지방재정·세무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중심으로 공공부문의 책임성을 강화한 정책 경험을 살폈다.
연수를 기획한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는 한국 제도를 일방적으로 소개하기보다 카자흐스탄 실무자들이 자국 업무에 활용할 시사점을 찾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론 교육과 기관 방문, 실무자 교류를 함께 배치한 것도 실제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구성이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행정 시스템을 자국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유익한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