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프 어깨 수술…대표팀 복귀 일정도 안갯속
핵심 요약
옌스 카스트로프가 오른쪽 어깨 수술을 마치고 수개월간의 재활에 들어갔다. 프리시즌 경기에서 2골을 넣은 뒤 충돌 없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9~11월 A매치 발탁과 내년 1월 아시안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가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다. 카스트로프는 11일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는 소식과 함께 응원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당분간 회복에 집중한 뒤 가능한 한 빨리 경기장으로 돌아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소속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수술에 앞서 그의 결장 기간이 수개월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부상은 6일 독일 테게른제에서 치른 FC 로타흐-에게른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발생했다. 후반전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카스트로프는 2골을 넣었지만, 뚜렷한 충돌 장면 없이 오른쪽 어깨에 이상을 느껴 경기장을 떠났다. 묀헨글라트바흐는 8일 수술 계획을 공개했고, 카스트로프는 며칠 뒤 예정된 수술을 마쳤다. 새 시즌을 준비하던 시점에 장기 이탈이 확정되면서 프리시즌 활약도 중단됐다.
카스트로프는 지난해 여름 뉘른베르크를 떠나 묀헨글라트바흐에 합류한 뒤에도 부상으로 출전 흐름이 자주 끊겼다. 지난 3월 소속팀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같은 달 열린 A매치 친선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4월에는 허벅지까지 다쳐 시즌을 일찍 마쳤다. 첫 외국 태생 혼혈 국가대표인 그는 2026 북중미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은 당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대1로 져 조 3위로 내려앉았고 32강 진출에도 실패했다. 카스트로프는 대회 직후 기대했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잊지 못할 여정이었다고 돌아보며, 경험을 발판으로 더 강해져 다시 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어깨 수술로 대표팀 일정에도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수개월간 재활이 예상되는 만큼 9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A매치 발탁 여부가 불투명하며,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출전 가능성도 확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