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프 어깨 수술 확정…대표팀 일정 차질
핵심 요약
옌스 카스트로프가 연습경기에서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고 수개월간 이탈한다. 9월부터 11월까지의 A매치 출전 가능성이 낮아졌다.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참가도 불투명해졌다.
축구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가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는 카스트로프가 수개월 동안 팀에 합류하기 어렵다고 8일 현지 시간 공개했다.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지면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예정된 A매치 출전 가능성도 낮아졌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6일 아마추어 구단 FC 로타흐-에게른과 치른 연습경기 도중 어깨를 다쳐 쓰러졌다. 통증을 호소한 그는 곧바로 교체된 뒤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으며, 정밀검사 후 수술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루벤 슈뢰더 묀헨글라트바흐 단장은 이번 부상을 안타까운 소식으로 표현하며 카스트로프의 순조로운 회복과 복귀를 바랐다.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뒀다. 그는 한국 대표팀을 선택해 지난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했고, 해외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국 남자 대표팀 소속 월드컵 출전 기록을 세웠다. 대회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A조 3차전에 후반 교체로 투입돼 약 45분을 소화했다.
한국은 해당 경기에서 0-1로 패했고 조별리그를 1승 2패, A조 3위로 마쳤다. 32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카스트로프의 첫 월드컵 여정도 조기에 끝났다. 여기에 수개월의 재활이 예상되는 부상까지 겹쳐 대표팀 복귀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