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바호 여객선 뒤집혀 37명 숨져
핵심 요약
짐바브웨 카리바호에서 여객 페리가 전복돼 어린이를 포함한 37명이 숨졌다. 확인된 탑승자는 95명이지만 승선권은 114장 발권돼 실제 승선 인원이 더 많았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확한 탑승자 명단과 전체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작업이 핵심 과제로 남았다.
11일 현지시간 짐바브웨 카리바호에서 여객 페리가 전복돼 어린이를 포함한 37명이 숨졌다. 사고 선박에는 현재까지 확인된 인원을 기준으로 승객 90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95명이 타고 있었다. 인명 피해 규모는 시신 수습이 이어지면서 초기 확인 단계보다 크게 늘었다.
사고 직후에는 시신 15구가 확인됐으며, 수색 과정에서 24구가 추가로 수습됐다는 현지 발표가 뒤따랐다.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37명이다. 선박 운항을 앞두고 발권된 승선권은 114장으로 파악돼, 실제 탑승 인원이 당초 확인된 승객과 승무원 95명보다 많았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사고가 난 카리바호는 저수량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 호수다. 호수의 길이는 약 200㎞, 폭은 약 40㎞에 이른다. 카리바 농촌 지역 주민들은 호수를 따라 카리바 마을로 이동할 때 이 여객선을 주로 이용해 왔으며, 선박은 지역 주민들의 이동을 담당하는 교통수단으로 운항됐다.
이번 사고에서는 확인된 탑승 인원과 발권된 승선권 수 사이에 19명 차이가 난다. 이 때문에 정확한 승선 인원 확인은 전체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핵심 사안으로 남았다. 초기 시신 확인 이후 추가 수습이 이어져 사망자 집계가 변한 만큼, 탑승자 명단과 수습 현황을 맞추는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