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차스 데뷔골…도르트문트, 아스날 꺾고 정상
핵심 요약
도르트문트가 에미레이츠컵에서 아스날을 3-2로 꺾고 우승했다. 19세 신입생 카레차스는 선발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왼발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뒤 승부차기는 아스날이 이겼지만 공식 결과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9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대회 에미레이츠컵에서 아스날을 3-2로 꺾고 우승했다. 사무엘레 이나시오와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 조안 가두가 차례로 득점했고, 아스날은 에단 은와네리와 빅토르 요케레스의 골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7분 파비우 실바와 펠릭스 은메차를 거친 공을 이나시오가 먼 쪽 골문으로 밀어 넣어 앞섰다. 합류한 지 며칠 만에 선발로 데뷔한 19세 카레차스는 전반 29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반대편 골문 상단을 꿰뚫었다. 아스날은 후반 9분 은와네리의 왼발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도르트문트는 4분 뒤 코너킥에 이은 가두의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두 골 차를 만들었다.
아스날은 후반 23분 크리스토스 촐리스가 카우아 프라테스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요케레스가 오른쪽 아래 구석에 넣어 2-3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 골키퍼 알렉산더 마이어가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와 맥스 다우먼의 슈팅을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경기 종료 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요청으로 별도 승부차기도 열렸고 아스날이 5-4로 이겼지만, 공식 결과는 도르트문트의 3-2 승리로 확정됐다.
도르트문트는 재활 중인 엠레 잔과 니코 슐로터베크, 무사 카바를 비롯해 그레고어 코벨, 율리안 뤼에르손, 발데마르 안톤, 디안트 라마이 없이 경기를 치렀다. 일본 투어를 포함한 앞선 프리시즌 네 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한 뒤 다섯 번째 경기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을 제압했다. 다음 일정은 오는 16일 AS 로마전이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