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스코, 연속 범타 멈췄지만 첫 QS 완성
핵심 요약
카라스코가 키움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KBO리그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데뷔 후 30타자 연속 범타 행진은 4회 서건창의 내야안타로 끝났다. 5회 4타자 연속 안타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우완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KBO리그 데뷔 이후 이어 온 무실점과 퍼펙트 행진을 마감하고도 첫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카라스코는 1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85구를 던지며 5피안타 5탈삼진 1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카라스코는 최고 시속 150㎞의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볼, 투심, 커터를 섞어 3회까지 키움 타선을 출루 없이 막았다. 4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데뷔 후 30타자 연속 범타와 10이닝 연속 퍼펙트 행진이 끝났지만, 추재현을 병살타로 처리하고 데이비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곧바로 이닝을 정리했다.
첫 실점은 5회에 나왔다. 히우라를 삼진, 김웅빈을 1루수 땅볼로 잡은 뒤 김건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포수 박동원의 포일로 주자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임병욱의 좌전 적시타로 2-1 추격을 허용한 뒤 박찬혁에게 우전 안타, 권혁빈에게 좌전 적시타를 연달아 내줘 2-2 동점이 됐다. 2사 이후 시작된 4타자 연속 안타로 데뷔 첫 실점과 동점 허용이 한꺼번에 이어졌다.
메이저리그 통산 112승을 올린 39세 베테랑 카라스코는 LG가 후반기 반등을 위해 영입한 투수다. 지난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의 데뷔전에서 7이닝 74구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투구를 펼친 데 이어 두 번째 등판에서도 선발 임무를 수행했다. 6회 히우라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으나 추재현과 데이비슨을 범타, 김웅빈을 낫아웃 삼진으로 처리했다. LG 타선은 6회초 2점을 보태 카라스코에게 승리 투수 요건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