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스코, 서건창 내야안타에 10이닝 퍼펙트 종료
핵심 요약
카라스코가 키움전 4회 서건창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KBO리그 연속 퍼펙트 투구를 10이닝에서 마쳤다. 첫 피안타 뒤 추재현을 병살타, 맷 데이비슨을 삼진으로 처리해 4회를 세 타자로 끝냈다. MLB 통산 112승의 카라스코는 두산과의 데뷔전에서 7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KBO리그 데뷔 이후 이어 온 퍼펙트 투구를 10이닝에서 마감했다. 카라스코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방문경기에서 LG가 2-0으로 앞선 4회말 첫 출루를 허용했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카라스코의 연속 퍼펙트 행진을 끝냈다.
카라스코는 이날 3회까지 키움 타선을 상대로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그러나 4회말 서건창과의 승부에서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 이후 던진 포크볼이 빗맞았고, 타구가 내야안타로 연결됐다. 첫 피안타 뒤에는 곧바로 안정을 되찾았다. 후속 타자 추재현을 1루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한 데 이어 맷 데이비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4회도 세 타자만 상대하고 끝냈다.
올해 39세인 카라스코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12승을 올린 베테랑 투수다. 지난 1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치른 KBO리그 데뷔전에서는 7회까지 안타와 볼넷 등 어떤 출루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당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를 기록했고, 싱커와 슬라이더,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를 폭넓게 구사하며 두산 타선을 막았다.
폭염 방학이 끝난 뒤 일주일 만에 다시 열린 경기에서 카라스코는 LG의 1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두산전 7이닝에 이어 키움전 첫 3이닝까지 완벽하게 막으면서 KBO리그에서 연속 10이닝 동안 주자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기록은 서건창의 내야안타로 멈췄지만, 곧이어 병살타와 삼진을 끌어내 추가 출루 없이 이닝을 정리하며 첫 피안타 이후에도 타자 세 명으로 수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