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재난 위험 입체화한 AI 기획안 수상
핵심 요약
한라대 학생 3명이 치악산 산사태 위험도를 3차원으로 보여주는 AI 기획안으로 특별상을 받았다. 기획안은 위험정보를 시각화하고 위험 수준에 따른 입산통제 판단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은 교육과 실무 멘토링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고도화해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치악산의 산사태 위험도를 3차원 공간에 구현하고 입산통제 판단을 돕는 인공지능 기획안을 선보였다. 황성현·이가은·심민영 학생으로 구성된 ‘우리강산 지키미’ 팀은 원주시 공공데이터·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수상 소식은 10일 공개됐다.
기획안은 여러 데이터를 활용해 치악산의 산사태 위험 수준을 입체적으로 표시하고, 분석된 위험도에 맞춰 입산통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복잡한 재난 정보를 한눈에 살필 수 있게 시각화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방식을 제안했다는 점이 평가를 받았다. 다만 현재 현장에서 운영되는 시스템은 아니며 공모전에 제출된 아이디어 단계의 결과물이다.
이번 공모전은 원주시가 안고 있는 지역 현안을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해결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시와 강원대학교, 한라대학교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했다. 학생들은 여러 지역 문제 가운데 산사태와 관련된 재난안전 분야를 과제로 정하고, 위험정보의 시각화와 통제 판단 지원을 결합한 해결 방향을 구체화했다.
팀장을 맡은 황성현 학생은 SW중심대학사업단의 교육과 실무 멘토링을 거치며 아이디어를 인공지능 기반 해결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라대는 학생들이 AI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까지 설계하는 실전형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