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문체 학습·초안 작성까지 잇는 아마존 퀵
핵심 요약
아마존 퀵이 자료 조사부터 문체 학습, 기사 초안과 워드 파일 작성까지 수행했다. 40개 이상의 업무 서비스 연결과 스킬·에이전트를 이용해 반복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아마존 내부에서는 30만건 이상의 업무 자동화와 직무별 업무시간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AWS가 12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업무용 생성형 AI ‘아마존 퀵’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현장 실습에서 이름과 소속 매체를 입력하자 퀵은 웹 브라우저를 조작해 기자가 최근 작성한 기사 4건을 찾고, 반복적으로 쓰는 표현과 문장 구조를 분석했다. 이어 조사 자료와 학습한 문체를 결합해 기사 초안과 이미지, 워드 파일을 완성했다.
취재 단계에서는 ‘아마존 퀵 데스크톱의 주요 기능을 조사하라’는 지시를 받고 공식 문서와 블로그를 검색해 정보를 수집했다. 확보한 내용은 지식 그래프에 저장돼 다른 채팅에서도 활용됐다. ‘잉그램’ 기능으로 문체 정보를 만든 뒤에는 여러 기능을 동시에 실행했다. 아마존 관련 영문 뉴스를 검색·번역해 브리핑 자료로 정리하는 작업은 ‘스킬’로 저장하고 에이전트와 연결해 매일 오전 10시에 수행하도록 설정할 수 있었다.
퀵은 아웃룩을 포함한 마이크로소프트365와 지메일, 세일즈포스, 지라, 슬랙 등 40개가 넘는 업무용 서비스를 연동한다. 한국어 질문과 답변도 가능하지만 별도의 지원 언어 목록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기반 모델의 한국어 처리 기능을 이용한다. 아마존 내부에서는 6개월 동안 20만명이 에이전트를 사용하고 5만명이 보고서 작성 기능을 활용해 30만건 이상의 업무를 자동화했다.
데이터 수집과 형식 통일, 초안 작성, 수정 반영을 거쳐 약 3시간 걸리던 주간 보고서는 자연어 지시 후 약 5분 안에 만들어졌다. 영업 부문의 문서 작성·서식 작업은 95% 줄었고 운영·프로젝트관리 조직은 주당 약 100시간, 보안 부문은 월 80시간을 절감했다. 국내에서는 블랙야크와 메가존클라우드가 사용 중이며, 메가존클라우드는 반복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에 적용해 분석 시간을 주 12시간 이내로 단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