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생의 불안 담은 비언어극 ‘그의 하루’
핵심 요약
지역 청년예술인 15명이 참여한 ‘그의 하루’가 28~30일 부산문화회관 사랑채극장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취업 준비 청년의 불안과 좌절, 희망을 인형과 오브제, 신체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참여자들은 전문예술단체와 제작 전 과정을 경험하며 새로운 공연 장르로 창작 영역을 넓혔다.
부산 지역 청년예술인 15명이 참여한 창작 인형극 ‘그의 하루’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사랑채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 작품은 부산문화회관이 추진한 ‘2026 신진청년예술인 인큐베이팅 및 경력개발 지원사업’의 결과 공연으로, 청년예술인들이 제작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창작 역량을 무대 위에 펼쳐 보이는 자리다.
‘그의 하루’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 마주하는 불안과 좌절, 그 속에서 발견하는 희망을 대사 없이 표현한 비언어극이다. 인형과 다양한 오브제, 배우의 신체 움직임을 주요 표현 수단으로 삼아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현실과 감정의 흐름을 풀어낸다. 공개 오디션 등을 거쳐 선발된 지역 청년예술인 15명이 공연에 출연한다.
공연 제작에는 국내 인형극 전문예술단체 ‘예술무대산’이 협력했다. 이번 무대는 부산시와 부산문화회관이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후원하는 청년예술인 육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참여 예술인들은 공연의 일부 역할에만 머물지 않고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하며 실제 창작 현장을 경험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신진 예술인들이 인형극과 움직임극이라는 새로운 공연 형식을 직접 익히고 자신의 창작 영역을 확장하도록 설계됐다. 인큐베이팅 과정에서 축적한 결과가 사흘간의 공연으로 이어지는 만큼, ‘그의 하루’는 청년 세대의 현실을 무대 언어로 구현하는 동시에 참여 예술인들의 경력 개발 성과를 확인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