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영남 대규모 투자 집행…반도체 기반도 확충
핵심 요약
충청권 246조원과 영남권 107조원 규모의 투자가 올해 시작된다. 광주군공항 이전과 임시 분산 배치는 2028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반도체 상생 투자와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전력·용수 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공급한다.
정부가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충청권 246조원, 영남권 107조원 규모의 투자를 올해 시작한다. 충청권에서는 전체 계획 392조원의 약 62%, 영남권에서는 312조원의 약 34%가 연내 집행 단계에 들어간다. 별도로 57조원 규모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도 올해 착수한다. 정부는 10일 열린 제2차 민관합동 점검 회의에서 지역별 투자 일정과 적기 이행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선정된 광주군공항은 2028년 하반기까지 군시설 이전과 임시 분산 배치를 마칠 계획이다. 정부는 1차 점검 회의 이후 군공항 부지 250만평을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했으며, 탄약고 예정 부지의 조성 작업도 앞당겨 기업이 희망할 경우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기업 수요를 확인한 뒤에는 인근 부지를 추가 후보지로 지정하는 절차도 신속히 추진한다.
피지컬 인공지능 초기시장 조성안에는 연구용·데이터팩터리용 휴머노이드 700대와 사족보행 로봇 1000대를 2030년까지 구매하는 계획이 담겼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시된 물량만으로는 시장 창출에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수요조사를 토대로 정부 구매 규모를 대폭 늘리도록 지시했다. 투자 성과를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상생 대책으로는 반도체 대·중·소 기업이 기술개발·실증·양산을 함께하는 사업에 10년간 1조원을 투입한다.
수출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자금난을 덜기 위한 상생 무역금융 5조원과 유망 소부장 기업·팹리스에 집중 투자하는 5조원 규모 반도체 펀드도 마련한다. 호남권 전력은 1단계 공급 선로를 구축해 2028년 말부터 공급하고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열병합, LNG 발전력을 확충한다. 용수는 하수 재이용수와 동복·주암·나주댐을 활용해 2030년까지 하루 65만톤을 확보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산단 내 열병합 LNG와 중부·동해안·호남권 발전력을 연계해 2041년까지 최종 수요 14.7GW를 공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