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 대표, 칸쿤 출장비 해명 사과
핵심 요약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가 칸쿤 출장비를 사비라고 잘못 설명한 데 대해 사과했다. 실제 비용은 구단 일반운영비에서 지출됐으며, 김 대표는 보조금과 구분하려다 표현을 잘못했다고 해명했다. 구단은 재무제표 공시와 관계 기관 협조를 통한 경기장 시설 개선을 약속했다.
충북청주FC 김현주 대표이사가 월드컵 기간 참여한 2026 K리그 아카데미 CEO 교육과정의 출장비를 사비라고 설명한 데 대해 사과했다. 실제 비용은 구단 일반운영비에서 지출됐다. 김 대표는 지난 11일 사과문을 내고 축구팬과 충북도민, 청주시민에게 심려를 끼쳤다며 구단 운영 전반의 미흡한 부분을 다시 살피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해당 비용에 보조금이 사용되지 않았다는 점을 설명하려다 일반운영비를 사비로 잘못 표현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표현이 사실과 달라진 점을 인정하고 거듭 사과했다. 구단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도 제시했다.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매년 구단 홈페이지에 공시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논란은 김 대표가 월드컵 기간 멕시코 칸쿤에서 진행된 K리그 아카데미 CEO 과정에 참가한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졌다. 대표적인 휴양지로 꼽히는 칸쿤으로 출장을 간 것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문제 제기가 이어졌고, 출장비가 구단 일반운영비에서 나갔는데도 사비라고 설명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비판이 커졌다. 국민의힘 이상조 청주시의원도 구단 운영과 예산 사용 문제를 지적했다.
김 대표는 경기장 시설 개선에도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도 언급했던 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주시와 도시공사와 협조하고, 팬과 관계자가 더 나은 환경에서 경기장을 이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열악한 환경과 시설, 예산을 이유로 미루지 않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Ultras NNN을 비롯한 팬과 시·도민에게 감사를 전하며 축구로 지역민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