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장 전용차, G80 전기차서 카니발로
핵심 요약
충북도의회가 9200만원에 산 G80 전기차를 2년 만에 도의장 전용에서 업무용으로 전환했다. 도의장 전용차량은 5012만원에 구입한 카니발로 교체됐다. 충전 불편과 좁은 실내 공간이 G80 전기차의 용도 조정 사유로 제시됐다.
충북도의회가 9200만원에 구입한 제네시스 G80 전기차를 도의장 전용차량으로 운용한 지 2년 만에 일반 의전·업무용으로 돌렸다. 2025년 7월부터 도의장 전용차량은 5012만원에 새로 마련한 카니발로 바뀌었다. G80 전기차는 도의원들이 업무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도의회는 기존 업무용 그랜저가 노후화되자 이를 대체할 승합차로 카니발을 구입한 뒤 도의장 전용차량으로 배치했다. G80 전기차의 충전 과정이 불편한 데다 실내 공간도 좁아 의전용으로 쓰기 불편했다는 것이 차량 운용을 조정한 이유다. 새 카니발은 노후 의전 차량의 교체 성격으로 도입됐다.
G80 전기차는 2012년식 체어맨을 폐기한 뒤 2023년 6월 도입됐다. 당시 체어맨의 누적 주행거리는 25만7000㎞에 달했다. 도의회는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에 맞춰 전기차를 선택했으며, 해당 차량은 2025년 7월 용도가 변경될 때까지 2년 동안 도의장 전용으로 운행됐다.
전용·의전 차량을 교체하려면 사용 기간 7년 이상, 주행거리 12만㎞ 등 정해진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충북도에서 전용차량이 제공되는 대상은 도지사와 행정·경제부지사, 도의장, 충북도립대학총장,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 5명이다. 신용한 지사는 전임자가 사용하던 카니발을 계속 이용하고 있으며, 충북도는 현재 관용차 교체 계획을 세우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