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폭염특보 모두 종료…온열질환 128명
핵심 요약
충북 11개 시·군에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10일 모두 해제됐다. 5월 15일부터 8월 9일까지 도내 온열질환자는 128명으로 집계됐다. 닭과 오리, 돼지 등 폐사한 가축은 총 4만683마리에 달했다.
연일 충북을 달궜던 무더위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도내 11개 시·군에 발효됐던 폭염특보가 10일 모두 해제됐다. 오전 10시 보은·괴산·옥천·영동·제천·단양의 폭염주의보가 먼저 풀렸고, 오후 4시에는 청주·충주·진천·음성·증평의 주의보도 해제됐다. 열대야주의보는 앞서 9일 오후 4시 충북 전역에서 종료됐다.
10일 낮 최고기온은 제천 32.4도, 충주 32도, 청주 31.6도, 괴산 31.2도, 진천 31.1도, 음성 31도로 측정됐다. 단양은 30.8도, 옥천 30.5도, 증평 30.4도, 영동 30.1도였으며 보은은 28.8도를 기록했다.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계속 주의해야 한다.
충북도가 온열질환 감시를 시작한 5월 15일부터 8월 9일까지 집계된 환자는 모두 128명이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94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20명, 열경련 6명, 열실신 4명, 기타 4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가운데 열탈진과 열사병 환자가 11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 온열질환자는 청주 43명, 괴산 15명, 제천 14명, 옥천 12명, 음성 11명으로 집계됐다. 충주와 영동은 각각 10명, 진천 6명, 보은 4명, 단양 3명이었다.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도 이어져 닭 3만8161마리, 오리 1595마리, 돼지 927마리 등 모두 4만683마리가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