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 폭염 속 온열질환 12명…사망 없어
핵심 요약
충남 9명과 세종 3명 등 온열질환자 12명이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 환자들은 열사병·열탈진·열경련·열실신 증상을 보였고 1명은 병원 이송을 거부했다. 대전·세종·충남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돼 수분 섭취와 야외활동 자제가 요구된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6일 충남과 세종에서 온열질환자 12명이 발생했다. 지역별 환자는 충남 9명, 세종 3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없었다. 대전에서는 이날 온열질환자가 확인되지 않아 대전·세종·충남 가운데 환자 발생 지역은 충남과 세종에 집중됐다.
충남에서는 서천의 60대 여성과 논산의 85세 환자가 열사병 증상을 보였다. 서산에서는 60대와 34세 여성이 열탈진을 겪었고 공주의 70대도 같은 증상으로 분류됐다. 논산의 30대 여성과 서천의 42세는 열경련, 홍성의 39세와 아산의 13세 여성은 열실신 증상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서산의 34세 여성은 본인이 이송을 거부해 병원으로 옮겨지지 않았다.
세종에서는 남부와 북부에서 환자가 잇따랐다. 낮 12시께 세종 남부의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30대가 열경련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후 1시께에는 세종 북부의 70대와 80대가 외출을 마치고 돌아온 집에서 열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세종에서 발생한 환자 3명은 모두 병원 이송 조치가 이뤄졌다.
대전·세종·충남 전역에는 이날 오전 11시 10분을 기준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됐고, 보령 도서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계룡을 제외한 충남권에는 열대야주의보도 발령됐다. 충남권은 고온의 동풍이 계속 유입되는 가운데 강한 햇볕까지 더해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 당국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