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노사, 임금·근로 여건 개선 합의
핵심 요약
충남대병원 노사가 11일 2026년도 임금·단체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에는 임금 인상과 근로조건 개선, 복리후생 확대가 담겼다. 노사는 병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상생을 위해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충남대학교병원 노사가 11일 오전 2026년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열고 임금 인상과 근로조건 개선, 복리후생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는 어려운 의료 환경에서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대화를 이어온 끝에 교섭을 마무리하고 합의 내용을 공식화했다.
조인식에는 복수경 충남대병원장과 최희선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신문수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유은하 충남대병원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임금과 근로 여건, 직원 복지에 관한 협의 결과를 확인하고 협약 이행을 위한 노사 간 소통과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이번 교섭은 병원을 둘러싼 의료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진행됐다. 병원 측은 병원 발전과 환자 진료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힘써 온 직원들의 노력을 강조했고, 노동조합은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는 역할에 무게를 뒀다. 노사는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임금 인상뿐 아니라 근로조건과 복리후생을 함께 다루는 협약을 마련했다.
복수경 병원장은 직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토대로 노사 관계를 다져 직원이 행복하고 환자가 신뢰하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은하 지부장도 이번 협약이 병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발전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하며, 병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상생하는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