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공주대 학생들, 지역문제 해법 공동 설계
핵심 요약
충남대와 국립공주대, 한국중부발전이 보령에서 지역 상생 연합 창업캠프를 공동 개최했다. 양교 학생들은 6개 연합팀을 구성해 인구 감소와 소상공인 지원, 빈집 문제를 다룬 창업 아이템을 개발했다. 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는 500만원의 시상금을 후원하며 대학과 공공기관의 지역 상생 협력에 참여했다.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한국중부발전이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충남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2026 지역 상생 연합 창업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인 두 대학의 통합을 앞두고, 양교 재학생들이 협업을 통해 통합의 시너지를 직접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별로 2~3명씩 고르게 섞인 6개 연합팀을 꾸렸다. 각 팀은 대전·충남의 인구 감소와 소상공인 지원, 빈집 문제 등 지역이 당면한 현안을 창업의 관점에서 검토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실행 가능한 형태로 다듬는 공동 과제를 수행했다.
프로그램은 청년 로컬 창업 전문가의 특강을 비롯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 MVP로 불리는 최소기능제품 기획, 집중 멘토링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초기 아이디어를 사업계획과 제품 구상으로 구체화하며 지역 현안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켰고,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는 총 500만원의 시상금을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두 대학 학생들의 결합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공기관까지 참여해 현안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준헌 충남대 미래창업원장은 지역 문제를 공동으로 다룬 경험의 가치를 강조하고, 앞으로 지역에 정착할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공공기관과의 상생 모델을 강화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