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색으로 폭염 위험 알리는 스티커 2만장 보급
핵심 요약
충남도가 농민과 야외근로자 등에게 폭염 휴식 알리미 스티커 2만장을 배부한다. 스티커는 표면 온도에 따라 노랑·주황·빨강으로 변해 주의·경고·위험 단계를 알린다.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가 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명 늘어난 가운데 현장 예방 대책이 추진된다.
충남도가 극한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폭염 휴식 알리미 스티커’ 2만장을 농민과 야외근로자 등에게 배부한다. 폭염이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을 ‘기후살인’으로 규정하고, 열기에 장시간 노출될 가능성이 큰 도민이 위험 수준을 곧바로 알아차려 휴식하도록 돕는 긴급대책이다.
스티커는 표면 온도의 변화에 반응해 색상이 달라지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온도가 높아지면 노란색은 주의, 주황색은 경고, 빨간색은 위험 단계를 나타낸다. 별도의 측정 장비나 복잡한 수치 확인 없이 색만으로 현재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위험 단계에서는 작업을 멈추고 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충남도는 기후재난으로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지사 직속 ‘기후살인 방지 특별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스티커 보급은 전담팀이 현장 적용을 목표로 발굴한 긴급대책이다. 폭염 위험에 직접 노출되는 농민과 야외근로자를 주요 배부 대상으로 정해 체감온도 상승에 대한 경각심과 휴식 행동을 함께 유도한다.
온열질환 사망자는 2026년 5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21명으로 집계돼 2025년 같은 기간의 20명을 넘어섰다. 충남도는 색상 변화로 위험을 알리는 스티커가 도민의 폭염 경각심을 높이고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급 규모는 모두 2만장으로, 현장에서 휴식 시점을 판단하는 안내 수단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