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교권 보호, 예방부터 회복까지 잇는다
핵심 요약
충남교육청이 교권 침해 예방·대응·회복을 연결하는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도내 주요 교원단체 관계자 15명이 정책간담회에서 현장 의견을 제시했다. 공주와 태안에서는 교직 경력에 맞춘 교원 치유 지원 캠프가 이틀간 운영된다.
충남교육청이 교육활동 침해를 예방하고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피해 교원의 심리·정서적 회복까지 지원하는 통합체계 마련에 나섰다. 교권 침해를 교원 개인이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예방·대응·회복의 전 과정을 연결하고, 교원 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교육활동 보호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충남교육청은 7일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에서 교권 보호 정책간담회를 열고 통합지원체계 구축 계획을 논의했다. 충남교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 충남교사노동조합, 충남초등교사협회 등 도내 주요 교원단체 관계자 15명이 참석해 현장에 필요한 지원 방향과 정책에 반영할 의견을 제시했다.
논의의 중심에는 교육활동 침해가 일어난 뒤 사안을 처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부터 발생 시 대응, 이후 회복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놓였다. 충남교육청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한 뒤 현재 마련 중인 교권 보호 통합지원체계 구축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교원의 마음 회복을 위한 치유 지원 캠프는 7일부터 이틀 동안 공주와 태안에서 교직 경력별로 나눠 진행된다. 경력이 길지 않은 교원은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숲 치유 명상과 향기요법에 참여하며, 경력이 오래된 교원은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숲 체험과 마음 챙김 명상으로 재충전한다. 류양걸 교권보호관추진단장은 교원의 마음 건강이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과 연결되는 만큼 심리·정서 회복과 교육활동 보호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